1.악인의 습관 (12-16절)
소발은 욥이 당한 고통을 하나님께서 벌하셨기 때문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욥을 악인에 빗대어서 정죄하고 있습니다. 욥이 행한 악인의 삶을 하나님께서 드러내셔서 그를 지금 벌하고 계시다고 말합니다. 소발은 하나님께서는 결코 악인의 형통을 가만 두지 않으시고 악인이 재산을 모은다고 하여도 그것을 그의 소유가 되지 못하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소발의 말처럼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삻어하시고 악인의 형통을 용납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욥이 악인이어서 지금 고통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닌것처럼 하나님의 깊은 뜻을 우리가 알지 못하기에 소발처럼 그릇된 판단과 정죄를 할 수도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욥을 악인으로 정죄하는 소발의 행동을 악하다고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에 대한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고 나 자신이 그릇된 악인의 습관에 빠지지 않도록 늘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악인의 습관을 따라 행하는 것은 없는가?
2. 끝없는 소발의 악담 (17-22절)
소발은 욥이 그동안 누렸던 재산에 대하여도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욥이 하나님앞에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보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회복의 가능성이 없어 보일 정도로 무너져 있는 친구인 욥을 보면서 그때의 형통에 대하여 거짓된 말로 폄하하고 있습니다. 그 재산을 모을 때에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고 욕심으로 재산들을 가진 사람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어쩜 소발은 욥이 형통하던 시절 그에 대한 부러움을 씻어 내듯이 독한 말로 욥을 악인의 삶을 살다가 하나님께 벌받은 인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소발은 상대적인 우위에 선 자신은 의롭고 욥은 악인이기에 지금 고통을 겪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디. 이러한 소발의 모습속에서 우리 역시 이러한 죄적 본성의 노예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 앞에 세워서 소발과 같은 악한 심정을 드러내는 자가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사람을 상대적인 가치로 평가하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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