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소발이 욥을 책망하다 (욥기11장 1-6절)  

    성경구절(개역개정)      
[욥기 11: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욥기 11:2]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욥기 11:3]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욥기 11:4] 

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욥기 11:5]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욥기 11:6] 

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

1.소발의 편견에 치우친 권면

엘리바스와 빌닷을 이어 이번에는 소발이 욥이 당하는 고통에 대하여 욥을 책망하기를 시작합니다. 소발은 이미 마음속에 욥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발은 이미 다른 친구들과 같이 욥이 죄를 지어서 벌을 받는 것으로 단정짓고 욥에게 일방적으로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소발은 욥을 위한다고 행하는 말들이 욥에게 큰 상처가 되고 있음을 봅니다. 소발 역시 욥을 정죄하면서 욥에게 자신의 잘못을 무조건 말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더 큰 죄를 너가 지었는데 하나님께서 너에게 내린 벌은 오히려 그 죄중에 많은 부분을 제해 주시고 내리신것 같다고 말합니다.
종 종 믿음의 앞선 사람들이 연약한 자들에게 신앙상담을 하면서 사랑이 결여된 원론적인 이야기만을 가지고 그 대상에게 강요하고 순종을 요구하는 경우들이 있는 것은 바른 상담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도움을 신청하는 자들에게 좀 더 그들을 배려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좋은 상담자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상담자가 되고 있는가?


2.참된 기도

소발은 욥이 자신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다고 한 말을 하나님께 고발하면서 하나님께서 욥에게 하늘의 지혜의 비밀을 알게 하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발의 간구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그것은 소발이 진정으로 욥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여 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 기도의 형식으로 욥을 책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 종 우리의 신앙 삶 가운데서도 이런 소발과 같은 잘못을 범할 때가 있습니다. 형제나 자매를 진정으로 사랑함이 없이 자신의 주장을 확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신앙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는 좀 더 진실됨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형제 자매를 위한 진실된 소망으로 기도하는가?



1.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더욷 더 깊이 이해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이웃을 향한 참된 기도자가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김성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