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나님은 아신다.(7-12절)

소발은 욥이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함에 대하여 반론을 합니다. 욥이 주장하는 결백은 하나님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소리임을 말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신비하심과 그분의 무한하심을 주장합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시며 그 어떤 인간도 감히 하나님을 판단하거나 그분을 다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분이 행하시는 일은 모든 것은 옳으십니다. 하지만 소발의 이런 말들을 통해서 우리는 욥의 입장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인간이 이해할 수 없기에 주변 모든 사람들이 비난하는 비난 속에서도 오히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다릴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각의 깊이를 그 누구도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하나님앞에서 옳은 일을 행하였다면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끝내 승리케 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심을 늘 인정하며 사는가?

2.소발의 회개촉구(13-20절)

소발은 욥을 향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그분의 자비를 구하면 지금의 상황에서 나아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발의 회개촉구는 모순이 있습니다. 욥이 인정하지도 않는 죄를 소발이 지금 회개하여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악 가운데서 하나님으로 부터 징계를 받았다면 소발의 말처럼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용서하고 그에게 다시 평안함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는 죄를 범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징계 하시지만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서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회복시키시고 다시 평안함을 주신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발의 회개촉구는 욥은 죄악으로 인하여 벌을 받는 것이 아님을 판단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발의 실수를 통하여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유한한 인간인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이 겪는 아픔을 함부로 하나님의 징계로 판단하고 그에게 회개를 촉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의 판단에 근거하여 다른 사람이 당하는 어려움이 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것으로 회개하여야 할 사안으로 잘못 생각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소발처럼 다른 사람이 처한 상황을 판단하고 있지 않은가?

1.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그의 자녀 삼으심에 항상 감사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2.나 자신의 죄를 늘 살피되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죄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