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욥을 웃음 거리로 만든 소발 (1-4절)
욥은 소발의 말에 대하여 자신도 그만큼은 다 알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자신이 하나님과 긴밀하게 교제하였음을 말합니다. 그런 자신이 지금 친구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어 있음에 대하여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은 지금 그들이 행한 권면과 충고가 얼마나 그릇되었는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들만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교만하게 행하지 말것도 함께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처해보지 못한 상황들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들속에 어떤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긴 것이나 요셉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간 것이나 사람의 눈으로 판단하여 말할 수 없는 것임을 알기에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일을 너무 가벼이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너무 쉽게 판단하지 않는가?
2.오묘하신 하나님의 섭리(5-11절)
욥은 또한 그들의 논리에 대하여 일반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남의 것을 빼앗고 악하게 사는 강도들이 일시적으로 볼 때에 잘되는 것이나 또는 자연세계속에서 양육강식의 구조를 예를 들면서 소발의 논리에 모순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눈에 드러난 재물등을 보면서 선악으로 구별하는 것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넘어서 역사하실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에 드러난 것들만을 가지고 감히 하나님을 이야기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상황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바로 깨달아서 소발과 같이 경거망동을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 판단하는 경거망동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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