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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욥의 말 (욥기9장 22-35절)  

    성경구절(개역개정)      
[욥기 9:22] 

일이 다 같은 것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욥기 9:23] 

갑자기 재난이 닥쳐 죽을지라도 무죄한 자의 절망도 그가 비웃으시리라

[욥기 9:24] 

세상이 악인의 손에 넘어갔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려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냐

[욥기 9:25]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욥기 9: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욥기 9: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욥기 9:28]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욥기 9:29]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욥기 9:30]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욥기 9:31]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욥기 9: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욥기 9:33]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욥기 9:34]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욥기 9: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1.침묵으로 일하시는 하나님(22-28절)

욥은 자신의 무죄함을 답해줄 하나님께서 침묵하심에 대하여 자신이 얼마나 암담한 현실에 빠져 있는가를 우회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자신에게 대하여 비난하고 자신의 모든 상황이 죄로 인하여 일어난것이라고 말하고 있음으로 욥은 답답하고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심경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지금 욥의 심정은 마치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지만 그 고통이 너무 극심하여 하나님께 외치시기를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함과 같은 심정입니다. 욥은 이 고통에서 자신을 구해주실 수 있는 분이 오직 하나님 한분밖에 없음을 알았기에 그 하나님께 지금 자신의 처지를 더욱 더 강하게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욥의 상황을 아시면서도 지금 침묵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침묵하심이 곧 일하고 계심임을 우리는 알기에 그분을 높입니다.

묵상하기
침묵도 하나님의 또 다른 응답임을 인전하는가?


2.심판자 되시는 하나님 (29-35절)

욥은 자신에 대하여 비판하는 빌닷과 자신 사이에서 하나님께서 판단하여 주시지 않음을 안타까워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문제에 대하여 판결하여 주실 것을 소망하는 말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지금 자신에게 내리신 막대기를 거두시고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 자신의 처지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은 함부로 말하고 오해하고 있지만 이 문제의 해결자는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언젠가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하여 정확하게 판단하여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모든 문제의 판단자가 하나님이심을 알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릇된 평가를 받더라도 담대하게 믿음을 잃지 기다리면 분명 판단하시고 승리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묵상하기
내 삶의 심판자 되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가?



1.나의 진정한 도움자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모시게 하소서.
2.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게 믿음을 주소서.

*자료제공: 김성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