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빌닷의 꾸짖음(1-4절)
빌닷은 욥의 말을 듣고 욥에게 반론을 제기합니다. 욥의 말이 잘못 되었다고 말합니다. 빌닷은 절대 하나님께서 잘못 하실 수가 없기 때문에 욥은 아주 그릇된 말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빌닷의 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잘못을 행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잘못 판단하시는 분도 아니십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디. 하지만 빌닷의 잘못된 신앙적 실수는 지금 욥에게 당한 모든 것이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욥에게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욥에게 실수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통해서 위로하고 인내할 수 있도록 돕는 성도의 모습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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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빌닷처럼 사람이 처한 모든 환경을 하나님의 심판과 연계하여 보고 말하지는 않는가?
2.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빌닷 (5-7절)
빌닷은 욥이 처한 모든 상황은 자신이 아니라고 하지만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한 것이라고 단언 합니다. 욥이 하나님을 찾지 않고 교만에 빠져 있기 때문에 지금의 고통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빌닷의 모든 판단은 그릇된 것입니다. 그는 욥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하나님과위 그릇된 관계로 인한 것이라고 단정짓고 욥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라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바른 관계가 회복되면 모든 것이 창대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전혀 틀리지 않은 것 같은 빌닷의 해결 방안은 지금 욥에게는 아무런 유익도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빌닷의 해결 방안이 지금 욥의 상황과는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움에 빠진 성도들의 환경적 모습만 보고 하나님의 징계라고 함부로 말하고 판단하는 교만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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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빌닷과 같은 행동을 할 때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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