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빌닷의 항의 (1-3절)
빌닷은 욥의 말에 대단히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욥이 한 말을 가지고 비아냥 거리며 말합니다. 빌닷은 욥이 현재 처한 상황만을 보고 그가 다시는 회생할 수 없는 상황을 보고 함부로 말하고 있습니다. 빌닷의 이러한 행동은 우리가 사람의 외형적인 상황을 보고 범하기 쉬운 모습입니다. 말을 함부로 하게 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무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나오는 행동입니다. 빌닷이 조금 더 신중하게 욥이 이전에 살았던 삶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우리의 생각을 넘는다는 것을 생가했다면 이런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빌닷 역시 망해버린 욥의 모습을 보면서 상대적인 우월적 교만에 빠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묵상하기
나는 상대의 상황만을 보고 언어가 달라지지 않는가?
2.빌닷의 주장 (4-10절)
빌닷은 계속해서 악인의 멸망에 대하여 유창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악인에 대하여 공의를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모든 악인을 세상에서 다 비참하게 하신다고 보아서는 안됩니다. 또한 지금 고통속에 있다고 하여서 모두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빌닷은 자신의 논리를 증명하기 위하여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정당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빌닷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제한되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양하게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어 지는 것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방법으로 이루어가심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묵상하기
눈에 나타난 현상으로 악인과 의인을 구분하고 있지는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