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발람에게 순종하는 발락(1-3절)

발람은 발락에게 자신이 제사하기 위한 준비를 해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발락은 발람의 요구대로 했습니다. 발락은 발람을 통하여 자신의 목적이 이루어질것이라고 생각하여 그에게 최대한 협조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에게 있어서는 제사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그 과정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저주를 할 수만 있다면 어떤 것이든지 협조할 마음을 가지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의 신앙생활은 이 세상에서 추구하는 성공을 이루어 주실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여기고 그 목적을 위한 헌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참된 신앙은 무엇을 바라고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그 은혜의 만분지 일이라도 갚고자 하는 심정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의 신앙은 은혜에 감사하여 대가를 바라지 않고 드리는 헌신인가?

2.하나님의 임재(4-12절)

발락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발람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한 저주가 아니라 축복을 하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발람은 발락에게 하나님께서 저주하지 않으신 것을 자신의 임의로 저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발락의 계획은 실패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주 하지 않는 백성을 모압 왕이라고 하여도 저주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성도된 우리가 가져야 할 영적 자존감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그 누구도 내가 가진 구원의 기쁨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어떤 세력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를 끊을 수가 없습니다.

발락의 악한 계획속에서도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그 누구도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빼앗아 갈 수 없게 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하여야 합니다.

묵상하기
나를 늘 지켜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누리며 사는가?

1.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참된 헌신의 삶을 살게 하소서.
2.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면 그 누구도 나를 무너뜨릴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담대하게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