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의로우신 하나님(22-24절)

하나님께서는 호르산에 이르러서 아론이 죽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아론은 모세를 도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게 한 인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론을 부르십니다. 가나안을 정말 소망하고 바랐을 아론에게는 참으로 큰 충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론을 불러 가시면서 아론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일로 인함임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움은 차별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어 짐을 보여 주셨습니다. 아론이라고 하여도 예외를 두지 않으시고 공의를 따라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동일하게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그릇되게 행하지 않도록 늘 그분을 모시고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늘 의식하며 사는가?

2.아론의 죽음(25-29절)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호르산으로 불러 올리셨습니다. 그곳에서 아론의 뒤를 이어서 엘르아살이 아론의 일을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아론의 옷을 벗겨서 엘르아살에게 입히고 아론이 담당한 모든 일을 위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론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이 세상에서의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 이 장례식은 하나님께서 정한 뜻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믿는 자에게 죽음은 이 세상을 떠나서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는 것임을 알게 합니다.

또한 한 사람의 죽음으로 인하여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이 멈주지 않음도 보게 됩니다. 아론이 행하였던 그 일을 그의 아들이 이어서 행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가장 최상의 대안을 가지고 그분의 일을 행해 나가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론이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께서 정한 또 다른 사람들로 인하여 차질없이 진행되어 간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사람을 높여 그 사람만이 하나님의 일을 할 것처럼 생각하는 불신앙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정한 뜻 가운데 그분의 사람을 세워서 가장 최상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묵상하기
내게 주어진 시간 동안 하나님께만 충성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1.하나님 앞에서 불의로운 일을 행하지 않게 하소서.
2.내게 주어진 시간 동안 하나님께 더욱 충성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