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겸손하게 요청하는 모세
모세는 에돔왕의 땅을 지나가기 위하여 사자들을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정중하게 그곳을 지나가게 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그곳을 지날때에 밭이나 포도밭으로 지나가지도 않을 것이고 심지어 물도 마시지 않고 길만 지나갈 것이라고 정중하게 말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끄는 지도자입니다. 모세가 이끈 수많은 백성들은 에돔에 대하여 분명 큰 위헙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것을 내세워서 고자세로 그들에게 요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정중하고 낮은 자세로 요구하였습니다.
종 종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이 무기가 되어서 무례하거나 심지어는 예의없는 태도로 행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정중하고 예의로운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의 일을 내세우며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자신이 가진 것들을 언연중에 드러내며 상대보다 높은 자리에서 행동하듯 하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신앙인의 모습임을 모세를 통하여 보게 됩니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의 일을 행하기에 더 겸손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행하는가?
2.돌아가는 모세
에돔왕은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땅을 지나가는 갓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동원하여 그들을 막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게됩니다. 그길이 가장 빠른 길이지만 모세는 오히려 돌아가는 길을 택하여 그들과의 충돌을 피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모세의 행동은 하나님께서 형제 민족인 이들에 대하여 해하지 말도록 하신 그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우리는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덕을 세우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준수하는 영적 자세로 날마다 승리하는 믿음의 백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양보하는 영적 자세를 늘 유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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