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머리를 깎은 바울사도(18절)
바울사도가 어떤 이유로 겐그리아에서 머리를 깎았는 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자신이 이전에 어떤 일을 이루기전에는 머리를 깍지 않겠다고 맹세한 것에 대한 기록은 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자신의 맹세가 이루어질 때까지 나실인과 같이 머리를 깎지 않고 지내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약속의 시간이 지나서 겐그리아에서 머리를 깎은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께 정한 어떤 맹세에 대하여 이룸 받았음을 머리를 깎음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는 곳마다 자신을 보호해 주시고 사역에 함께 하셨기에 약속을 지킬 수 있었기에 오늘 머리를 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가 가지는 가장 큰 행복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내가 정한 복음의 일을 이룸 받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나의 삶을 절제하며 그 일을 이루는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의 습관은 참으로 복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을 이루는 영적 열매를 위하여 내 삶을 절제하면서 그 분께 집중하는 좋은 도전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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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내 삶을 절제해 본 적이 있는가?
2.하나님의 뜻이라면(20-23절)
에베소에서 바울이 떠나려고 할 때 그를 붙들고 더 머물기를 원했지만 바울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떠나게 됩니다. 이것은 바울 사도가 얼마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충실하였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계획이나 자신을 사람들이 얼마나 필요로 하는가 보다는 항상 하나님께서 인도 하신다면 그 인도에 따르겠다고 하는 분명한 영적소신을 가지고 행동하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도 언제나 사람의 말과 인기에 따라서 진로를 결정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기고 사는 생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의 듯을 따라 행하는 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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