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적인 무지로 오는 잘못된 신앙(11-13절)
루스드라에서 나면서 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을 고친 바울과 바나바에게 사람들은 그들을 쓰스와 허메라고 하며 신으로 모시게 됩니다. 그들이 알고 있는 신에 대한 상식으로 말을 하는 바울에게 허메 즉 헤르메스로 보았고 바나바는 쓰스 곧 제우스로 섬기려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도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들이 알고 있는 신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보고도 자신들의 잘못된 영적 상식으로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지식이 풍성해야 하는 것도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도 무지하여 잘못된 신앙행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바른 영적인 지식을 가지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영적으로 깨어있는 삶을 사는가?
2.높임 받기를 거절함(14-15절)
사람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높여 섬기려고 합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오랜만에 전도를 행하면서 이례적으로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문제가 신앙적으로 잘못된 것이기에 아주 단호하게 자신들이 옷을 찢으면서까지 그일에 대하여 만류하게 됩니다. 그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들이 하나님의 종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받으셔야 하는 영광을 조금이라도 가로채서 누리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많은 경우에 하나님의 은혜로 역사를 이루고 나서 마치 자신들이 그 일을 이룬 주인공 처럼 영광을 받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오늘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을 높여서 신처럼 대우하는 사람들 앞에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좋은 결과가 있을 때 영적으로 더욱 긴장해야 합니다. 어느 순간에 하나님께서 받으실 영광을 내가 가로채는 불경을 범하게 됩니다. 신앙 사역을 세상의 기준을 따라서 성공적 개념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부분도 아주 큰 문제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은혜에 사로잡혀서 그 은혜를 갚을 길 없어서 믿음으로 사역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온전히 돌리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내가 이룬 사역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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