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는 십자가에 못 박혔다.
바울 사도의 영적인 몸부림이 담긴 내용입니다. 구원은 값 없이 받았지만 생명보다 귀한 은혜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바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바울 사도는 구원에 대한 자신의 고백을 말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기까지 구원을 이루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은 생명보다 귀한 은혜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입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모든 가치를 떠나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땅 가운데 살고 있지만 천국 시민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바울사도는 받은 은혜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고백합니다. 은혜 이전의 자신은 이미 죽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살려주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를 주장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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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안에 죽은 자로서의 삶을 살기에 힘쓰는가?
2. 내가 이제 사는 것은?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답을 줍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그리스도인만이 느끼는 참된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나의 편리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생활은 이익이 있기 때문에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구원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서 그 은혜에 보답하는 믿음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혹시 신앙생활을 나의 삶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신앙생활은 우리 삶의 전부입니다. 항상 내가 어느 곳에 처하든지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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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이유가 주님을 위한 삶임을 인정하며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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