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 하시는 하나님(1절)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때가 되면 일하십니다. 오늘 아브람에게 나타 나셔서 그분의 계획을 말씀하심과 같이 항상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우리가 계획하지 않은 때에도 그분의 계획안에서 우리 삶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예배를 통하여 그리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세우신 우리를 향한 위대한 계획들에 대하여 우리가 순종하기를 원하시며 말씀하십니다. 혹시 우리는 우리가 영적으로 둔하여 그분의 이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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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민감한가?
2. 하나님의 계산법(2-3)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작은 순종을 요구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 인간편에서는 대단한 결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는 복을 보면 그것은 아주 사소한 일일 수도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요구한 것은 자신의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복은 큰 민족을 이루어 주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는 엄청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실 때 항상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손에 들린 나의 순종을 통한 희생보다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복을 바라보는 영적 시각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바른 시각을 가질때 우리는 몇번이고 오히려 나서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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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명령에 대하여 전적으로 순종하는 신앙인인가?
3. 아브람의 순종(4-5)
아브람은 참으로 단순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계산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가진 순간 자신의 삶의 터전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 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아브람의 순종은 곧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였는지를 꺼꾸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순종을 알아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은 순종의 열매를 갖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단순해지고 순종을 즐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속에 하나님을 겸손함으로 신뢰하십시오. 그러면 내 삶속에 아브람같은 참된 순종의 열매를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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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믿음의 삶은 단순하게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있는가?
(예화) 주인의 명령에 순종한 종
옛적에 어떤 하인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한 해 동안 날마다 3리를 가서 물을 길어다가 죽은 나무에 부었다. 그가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이 물었다. ""주인이 이같이 지혜없는일을 시켜도 그대가 행하니 주인이 혹 돛과 돛대가 없는 배를 타고가라 하면 가겠느냐?"" 이에 그 하인은 ""주인에게 지혜가 있고없고는 묻지 않고 나의 직분을 지켜 주인의 명대로 행하겠다""고대답하였다.
이 사람은 세상의 주인에게 참으로 순종했다. 우리가 이 사람과같이 세상 사람들의 지혜 없는 말에 순종할 것은 아니나,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이라면 의심의 여지 없이 순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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