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귀의 전략
뱀은 하와에게 접근하여 아주 교묘하게 하와를 꾀이게 됩니다. 마귀는 하나님께서 하와에게 다른 것은 다 허락하고 선악과만 금한것을 알고도 하와에게 접근하여 ""동산에 모든 실과를 먹지 말라 하더냐?""라고 말합니다. 즉, 이 말은 하와에게 왜 하나님께서 하필이면 선악과만 유독 먹지 말라고 했을까라고 의심이 생기게 하도록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마귀는 우리가 어디가 약한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의심을 품어서 죄를 범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항상 영적으로 민감하여 마귀의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도록 깨어 있는 믿음의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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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을 의심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2.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선악과
하와의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 생기는 순간 선악과는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악과는 그자리에 항상 동일하게 서 있었습니다. 죄를 짓는날도 그 전날과 동일한 빛을 내고 동일한 모양으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마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하와와 같이 우리를 죄짓게 하는 일은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게 됩니다. 결국 우리가 범죄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때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영적으로 민감하여 이런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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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신뢰를 가지고 사는가?
(예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죄
로베로 장군이라는 프랑스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나치에 저항한 레지스탕스들이 처형당할 때 저항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잡혀온 한 사나이가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나는 평범한 시민일 뿐이오. 나는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았소. 결코 저항운동을 한 적이 없단 말이오.” 이때 같은 사형수인 한 레지스탕스가 그에게 비웃듯 쏘아붙입니다. “전쟁이 5년이나 흘렀소. 그동안 수많은 프랑스인이 피를 흘리고 도시들이 파괴되었소. 그리고 지금 조국은 멸망 직전에 놓여 있소. 그런데도 당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단 말이오? 바로 당신이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것,그것이 당신이 죽어야 할 이유요.”
불법과 부정부패를 비난하기는 쉽습니다. 불의에 편승하거나 순응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불의의 시대에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은 불의에 항거하여 정의를 실천하는 용기 있는 사람이 필요한 때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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