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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된 엘리바스의 말 (욥기4장 7-21절)  

    성경구절(개역개정)      
[욥기 4:7]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욥기 4:8]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욥기 4:9]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욥기 4:10] 

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욥기 4:11] 

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욥기 4:12] 

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욥기 4:13] 

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욥기 4: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욥기 4:15] 

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욥기 4:16] 

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욥기 4:17]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욥기 4:18] 

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욥기 4:19]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욥기 4:20] 

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욥기 4:21] 

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

1.하나님의 공의를 말하는 엘리바스 (7-11절)

엘리바스는 욥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죄없이 망한 사람이 없고 정직한 사람이 갑자기 죽는 일이 없다고 말합니다. 엘리바스의 이 말은 한 사람이 전 인생을 볼때에는 분명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없는 자와 정직한 자를 지켜 주시고 그들을 보호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야 합니디.
하지만 엘리바스가 지금 욥이 당한 일시적인 상황을 보고 이러한 논리를 적용하여 판단하는 것은 그릇된 것입니다. 아무리 좋고 바른 말도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서 상처만 입히게 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여 오히려 상처를 더하는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더 깊은 영적통찰력을 가지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디.

묵상하기
나는 내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 다른 사람에게 진리의 잣대로 판단하지 않는가?


2.엘리바스의 계속된 실수 (12-21절)

엘리바스는 자신의 환상을 통하여 우리가 얼마나 유한한 존재인지를 알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말할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결코 창조주 앞에서 깨끗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눈은 천사들 가운데서도 허물을 찾으실 정도로 정확하십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당한 고난은 결국 욥이 깨닫지 못하는 불의함에 근거 한다는 것을 욥에게 인정하라고 자신이 경험한 이상을 통해서 말하고 있습니디. 엘리바스가 이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이 세상의 어떤 사람보다 선하시고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이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엘리바스의 태도는 마치 검사가 피고인을 취조하는 듯한 태도로 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이 이상을 가지고 욥을 정죄하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을 정죄하고 자신은 의롭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자신이 본 이상을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본 이상을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그릇되게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엘리바스처럼 인용하여 사용하는 경우들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바르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의도나 생각을 합리화 시키기 위하여 말씀을 그릇사용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엘리바스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선함을 드러내려 하지는 않는가?



1.하나님의 말씀을 사사로이 이용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소서.
2.다른 사람을 함부로 정죄하는 죄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자료제공: 김성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