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난 날을 저주한 욥 (욥기3장 1-26절)  

    성경구절(개역개정)      
[욥기 3:1]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욥기 3:2] 

욥이 입을 열어 이르되

[욥기 3:3] 

내가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 아이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

[욥기 3:4] 

그 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

[욥기 3:5]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욥기 3:6] 

그 밤이 캄캄한 어둠에 잡혔더라면, 해의 날 수와 달의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

[욥기 3:7] 

그 밤에 자식을 배지 못하였더라면, 그 밤에 즐거운 소리가 나지 않았더라면,

[욥기 3:8] 

날을 저주하는 자들 곧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

[욥기 3:9] 

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욥기 3:10] 

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여 내 눈으로 환난을 보게 하였음이로구나

[욥기 3:11]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욥기 3:12]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

[욥기 3: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욥기 3:14] 

자기를 위하여 폐허를 일으킨 세상 임금들과 모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욥기 3:15] 

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을 채운 고관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욥기 3:16] 

또는 낙태되어 땅에 묻힌 아이처럼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

[욥기 3:17]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으며

[욥기 3:18] 

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호통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욥기 3:19] 

거기서는 작은 자와 큰 자가 함께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욥기 3:20]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욥기 3:21] 

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죽음을 구하는 것을 더하다가

[욥기 3:22]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욥기 3:23] 

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욥기 3:24] 

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욥기 3:25]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욥기 3:26]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1.왜 내가 태어 났던고(1-10절)

사단은 욥을 철저하게 무너뜨리기 위해서 온몸에 악창이 나게 하였습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하였던지 욥은 지금 자신이 이 땅에 태어난것을 후회하고 저주하였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오히려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더 나을뻔하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의 고통이 극심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극심하고 도무지 참기 힘든 고통 가운데서도 욥의 영적인 안목은 결코 흐려지지 않았습니다. 사단이 주는 어떠한 고통도 하나님을 향한 욥의 믿음을 빼앗을 수 없었습니다. 어떠한 고통도 욥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무너뜨릴수 없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어려움 속에서 나오게 됩니다. 나의 믿음은 욥과 같이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을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2. 자신이 죽지 못함을 한탄하다.(1-26절)

욥은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다고 말한 이후에 이번에는 자신이 태어나자 말자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욥의 고백속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욥의 고통이 얼마나 극심하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삶의 극한 상황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분명 그를 이땅에 나오게 하시고 그의 생명을 유지시키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이러한 욥의 고백속에는 자신이 받는 고통이 인간의 극한 상황속에서 받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에 대하여 알 수 없었던 어린때에 죽었더라면 지금 이러한 고통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는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고통 가운데 있는 욥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너무나 잘 아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 종 욥과 같이 세상속에서 삶의 의미도 잃어버리고 마치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것 같은 착각속에서 좌절하고 또 넘어지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계심을 인정하고 어떠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할 수 있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의 모든 상황을 아시는 하나님을 믿는가?


3.생명의 주관자 하나님

욥의 이러한 고백을 통하여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생명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욥의 생각에는 자신이 태어나자 말자 죽었더라면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모든 생명의 주관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지키시는 것은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의 생명을 가벼이 생각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 생명을 지금 유지시키고 계신 분은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주어진 생명을 귀히 여기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에 사용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고 있는가?



1.나의 모든 사정을 아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2.내 생명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자료제공: 김성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