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율법을 어기는 것입니다.(11절)

오늘 말씀은 교회 공동체 속에 흔히 있는 비방에 대하여 권면하고 있습니다. 비방은 다른 사람을 대적하여 말한다는 뜻으로 진실이든 거짓이든 타인에게 불리한 말을 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주님 안에서 형제 된 자에 비방은 율법인 하나님의 말씀을 헐뜯거나 비방하는 것과 같다고 경고합니다. 이것은 율법을 지켜야 하는 사람이 율법의 재판자가 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형제를 사랑하라는 율법을 범하는 죄가 됩니다. 나아가 율법을 주신 하나님을 비방하는 것은 행위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성도는 타인에게 불리한 말을 하여 곤경에 빠뜨리는 비방의 말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일에도 참여하여 율법을 범하는 자리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겸손히 율법의 말씀을 지켜 행하며 다른 형제를 세워주는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형제를 비방하는 말을 쉽게 입에 담지 않는가?

2.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입니다.(12절)

형제를 비방하는 행위는 율법을 정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죄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 분만이 그 율법에 대하여 재판하실 수 있는 전권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율법을 제정하지도 않았고, 재판의 권한도 없는 우리가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큰 죄가 됩니다. 이것은 자신의 죄를 머리 위에 쌓는 행위나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성도는 남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율법에 어긋남이 없는지 살핍니다. 항상 말씀 앞에 겸손한 삶을 살고자 힘씁니다.

묵상하기
남을 판단함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한 적은 없는가?

1. 남을 비방하여 율법을 범하는 자리에 처하지 않도록 도우소서.
2. 남을 판단함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