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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인을 모르는 살인 사건 (신명기21장 1-9절)  

    성경구절(개역개정)      
[신명기 2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피살된 시체가 들에 엎드러진 것을 발견하고 그 쳐죽인 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거든

[신명기 21:2] 

너희의 장로들과 재판장들은 나가서 그 피살된 곳의 사방에 있는 성읍의 원근을 잴 것이요

[신명기 21:3]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그 성읍에서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여

[신명기 21:4] 

그 성읍의 장로들이 물이 항상 흐르고 갈지도 않고 씨를 뿌린 일도 없는 골짜기로 그 송아지를 끌고 가서 그 골짜기에서 그 송아지의 목을 꺾을 것이요

[신명기 21:5]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갈지니 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시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신 자라 모든 소송과 모든 투쟁이 그들의 말대로 판결될 것이니라

[신명기 21:6]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모든 장로들은 그 골짜기에서 목을 꺾은 암송아지 위에 손을 씻으며

[신명기 21:7] 

말하기를 우리의 손이 이 피를 흘리지 아니하였고 우리의 눈이 이것을 보지도 못하였나이다

[신명기 21:8] 

여호와여 주께서 속량하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하시고 무죄한 피를 주의 백성 이스라엘 중에 머물러 두지 마옵소서 하면 그 피 흘린 죄가 사함을 받으리니

[신명기 21:9] 

너는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여 무죄한 자의 피 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할지니라

1.가장 가까운 성의 책임

하나님께서 오늘 살인한자가 누군지 알지 못하는 살인사건에 대하여 어떻게 행하여야 하는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성읍 장로들은 한번도 멍에 메어 보지 않은 소를 택하여 물이 흐르고 경작할 수 없는 깊은 산골짜기로 끌고가서 제사장들의 입회하에 목을 꺽고 백성들은 그 위에서 손을 씻으며 자신들이 이 살인사건과 무관함을 맹세하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하여 단속하고 막아야 할 공동체에 대하여 분명한 책임을 묻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가장 가까운 성읍을 택한 의미는 살인죄가 일어난 책임에 대하여 상징적인 의미를 보여 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범죄들에 대하여 책임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때 분명 우리 사회속에 범죄는 줄어 들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죄에 대하여 항상 애통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기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범죄들에 대하여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사는가?


2.하나님의 공의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살인 사건의 경우 그 범인에 대한 징계는 소의 목을 꺽음으로서 대신하여 행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의미는 사람은 그를 잡지 못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분의 공의로 그에게 그렇게 행하시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죄 짓기를 두려워 해야 하는 것은 이렇듯 사람의 눈은 피할 수 있지만 불꽃같은 눈동자로 살펴 보시는 하나님의 눈을 피할 자는 이 땅에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자신의 억울함을 자신이 해결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긴것은 그 일의 심판자 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혹시 세상에서 억울함을 당하여도 나 자신이 하나님앞에 온전하다면 공의의 하나님께서 분명코 그 일의 심판자 되셔서 바르게 하신다는 것을 알고 믿음의 마음으로 인내할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앞에서 진실된 삶을 살고 있는가?



1.우리 사회의 죄악에 대한 공동책임의 마음으로 애통하게 하옵소서.
2.하나님의 공의가 살아 있음을 믿고 하나님께 나의 억울함을 맡기게 하소서.

*자료제공: 김성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