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속으로
오늘 성경에 나오는 아말렉족속은 에서의 손자인 아말렉의 후손들이었다.(창 36:12)
이들은 이스라엘 민족들의 출애굽때 광야에서 이스라엘민족들을 아주 잔인하게 괴롭혔기 때문입니다.(출 17:8-16 참조) 이것은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한 결과가 되었고 하나님께서 오늘 사울에게 그들을 진멸하도록 지시하신 것입니다.
1. 공의를 행치 못한 사울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치라고 하신것은 단순한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사울을 통하여 이루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것을 사울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울을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에 이끌려서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는 아각왕을 살려 주게 됩니다.(7절 : 3절참조) 뿐만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것을 깨끗하게 진멸하라고 하셨는데 사울은 좋은 것은 남기고 가치없는 것을 죽이는 이중성으로 하나님을 속이려 했던 것입니다. 결국 사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을 자기 마음대로 변경함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를 행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사울의 이러한 불순종은 근본적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가치관에 기인합니다. 우리의 삶속에서도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욕심에 끌려서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사울과 같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적이지 못하게 됩니다. 항상 하나님의 공의를 지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하나님의 공의보다 나의 이득을 앞세우지 않는가?
2.사울에게 주어진 회복의 기회
사울의 범죄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아말렉과의 전쟁을 맡기신 이유는 사울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울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아둔한 사울은 이 영적기회를 바르게 보지 못하고 자신의 습관대로 자신의 욕심을 쫓아 행하다가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가게 됩니다. 결국 사울은 영적으로 무뎌질때로 무뎌져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를 갖지 못했습니다. 욕망은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막아 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자신의 영적안목이 무뎌지지 않도록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앞에서 돌아보고 항상 자신을 점검하는 영적생활을 이루어 가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에게 주어지는 회복의 기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예화)죽기 하루 전에는 회개하라
1세기의 어떤 랍비 이야기입니다.
이 랍비는 제자들에게 늘 이렇게 강조했다고 합니다. 『죽기 하루 전에는 회개하라』 스승의 외침에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이 세상에서 누가 자신의 사망일을 알겠습니까? 지금 죽을 수도, 내일 죽을 수도, 일년 후에 죽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랍비의 대답은 한결같았습니다. 『죽기 하루 전에는 회개하라』
이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당장 회개하라는 뜻이고 내일 죽을 수도 있으니 최후의식을 갖고 가치 있게 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종말의식을 갖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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