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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울의 용서와 사무엘의 고백 (사무엘상11장 12-5절)  

    성경구절(개역개정)      
[사무엘상 11: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사무엘상 11:13]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사무엘상 11: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사무엘상 11: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사무엘상 12: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사무엘상 12: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사무엘상 12: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사무엘상 12:4]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상 12: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

1. 용서하는 사울(11장 12-13절)

이 장면은 사뭇 여느 왕과는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사울은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용서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왕들은 자신의 왕권을 곤고히 하기 위하여 자신의 방해가 될 사람들을 숙청합니다. 하지만 사울은 그들을 너그러이 용서하게 됩니다. 처음의 사울왕은 참으로 큰 정치를 펼친 사람입니다. 자신을 세우신 하나님을 인정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아량을 베풀고 있습니다. 결국 사울은 자신의 모든 왕권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인정하였습니다. 용서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큰 믿음의 행위입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곧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크고 은혜에 감사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도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며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용서하는 영적 아량을 베풀어야 합니다.

묵상하기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 아량을 베풀고 있는가?


2.청렴한 사무엘의 당당한 고백(12장1-5절)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우리는 한 사람의 청렴결백한 지도자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사무엘을 보면서 참으로 위대한 것은 끝까지 잘 달려갔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득을 위하여 어떤 것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누구앞에서나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무엘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는 사울왕을 세우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였고 사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쫓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선한 마음으로 시작하였다가 그 결국이 비참하게 마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안타까워 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삶을 되돌아 보고 새롭게 복음앞에 청렴한 삶을 위하여 믿음의 노력을 다하여서 마지막이 아름다운 사람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내 삶에 대하여 청렴함을 고백할 수 있는가?


(예화) 나의 허물부터 보자

「천국의 열쇠」를 쓴 크로닌은 의사였다.어느날 크로닌은 의료사고를 낸 신참 간호사를 보고 「부적격자이니 그녀의 자격을 취소해달라」는 건의서를 작성했다.이것을 안 그 간호사는 『선생님,저를 용서하시고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라고 울며 호소했다.그날밤 크로닌은 『주님,제가 과연 그녀를 용서할 자격이 있을까요.그것은 제가 올려야 할 기도입니다.

저를 용서하소서』라고 기도하고 그 건의서를 찢어버렸다.몇십년후 그 간호사는 영국에서 가장 큰 병원의 간호과장이 되었다.



1. 용서를 아는 너그러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
2. 평생 청렴함을 유지하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자료제공: 김성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