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무엘은 신본주의자 입니다.
사울이 왕으로 세워지면 사무엘 자신을 어쩜 지도력을 잃어 버릴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시기하거나 자신의 이득을 위하여 사사로이 행하지 않았습니다.자신이 행해야 할 본분에 충실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이러한 상황에 빠지면 좀처럼 중립적 자세에서 일하기가 쉽지 않음을 봅니다. 사무엘은 철저하게 신본주의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지도자이지만 하나님앞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제사장의 직분에 충실하였습니다. 이것은 현대 교회 속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받은 지도자들이 새겨 두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자신의 영적인 위치가 어디인지를 바로 깨달아서 겸손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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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운 감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적은 없는가?
2.사울의 겸손
사울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는 말을 듣고도 오히려 그는 더욱 더 겸손한 자리에 내려 갑니다.(21절) 하나님께서 사울을 택하실때 이러한 겸손의 모습을 보시고 택하신 것입니다. [약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사울의 첫 모습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바로 그는 끝까지 이러한 모습을 갖지 못하여서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됩니다. 먼저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앞에서 오늘 성경의 사울과 같이 겸손함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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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앞에서 겸손함을 갖고 살아 가는가?
(예화) 머리를 높이 들지 말라
어느 날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이 이웃의 노인 댁에 갔습니다. 방문이 끝난 후 그 집의 주인인 노인이 집 밖으로 나가는 지름길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지름길 중간쯤에 천장보다 낮은 들보가 있었습니다. 노인은 프랭클린이 머리를 부딪힐까봐 주의를 주었습니다.
""머리를 숙이세요. 머리를 숙여요.""
그러나 그 들보를 보지 못한 프랭클린은 저 사람이 왜 저러나 하고 생각하는 사이에 머리를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노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보게나 젊은이, 자네가 이 세상을 살면서 머리를 자주 숙이면 숙일수록 그만큼 부딪치는 일이 없을 걸세.""
프랭클린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노인의 말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노인의 인생에서 묻어나는 진리는 바로 겸손의 자세입니다.
영국 속담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머리를 너무 높이 들지 말라. 모든 입구는 낮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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