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 할례당이 누구인가?
우리는 자칫 형식에 매여서 참된 것을 바라보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도 자신들이 가진 것들에 대하여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며 그것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바울 사도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자격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할례당이라는 것은 할례를 받는 형식적인 문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정통성을 할례를 받은 형식적인 것으로 말하였지만 바울 사도는 그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가 진정한 영적 할례당인가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고 말입니다.(3절) 우리가 진정한 영적인 할례당이 되고자 한다면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바르게 봉사하고 우리의 자랑은 그리스도 예수이며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믿음을 이루어 가야 할 것입니다.
2. 오직 예수 그리스도
우리 모두는 각자가 처한 입장이 다릅니다. 어떤 이는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여건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예수 그리스도앞에서는 배설물에 불과함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8절) 바울사도는 대단히 자랑할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이 예수님을 전하는데 오히려 해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성령의 인도함 없이 행하는 열심은 오히려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할 수도 있음을 말합니다. 결국 우리가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가장 고상한 것으로 여기고 우리의 모든 삶이 그리스도안에서 발견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때 가능합니다.
(예화) 교파와 상관없는 천국의 기독교인들
존 웨슬리가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그가 지옥의 문을 두드리며 ""로마의 천주교 신자가 이곳에 있읍니까?""라고 물었다고 한다. ""네 많습니다""라고 대답이 들려왔다.
그가 차례대로 각 교파의 이름을 대며 묻자 그 대답은 마찬가지였다. 그는 감리교인들도 그곳에 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실망하여 천상의 문으로 갔을때 ""여기에 감리교인이 있읍니까?""라고 또 묻자 이곳에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는 깜짝 놀라 ""그러면 이곳에 누가 와 있읍니까?""하고 다시 묻자 ""당신이 말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없읍니다. 단지 기독교인들만이 있을 뿐입니다."" 라고 음성이 들려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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