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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모데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20절)
앞절까지 교회생활과 관련된 일련의 권면들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바울 가진 디모데의 파송계획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울사도는 자신의 근황을 빌립보 교인들에게 알리기 위함과 빌립보 교인들의 사정을 알고자 디모데를 보낼 계획을 말합니다.
바울사도는 자신이 감옥에 들어간 것을 걱정하는 성도들을 위하여 디모데를 보내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바울사도는 디모데를 신뢰하였음을 보여 줍니다.
바울사도는 디모데를 평가할때 [빌 2:20] 이는 뜻을 같이 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우리는 주변의 사람들이 바울사도가 디모데를 신뢰함 같이 나를 신뢰하고 있습니까? 세상속에는 잘못된 뜻에 하나가 되어서 불행의 길로 가는 사람들도 많이 봅니다. 우리는 믿음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사정을 살피는 일에 있어서 근성으로나 직책으로 하지 않고 정말 진실됨으로 행하는 자는 흔하지 않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사도에게 이런 칭찬을 들었습니다. 바울과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당시에 바울사도와 함께 하며 오직 그리스도의 일을 구했던 사람이 디모데임을 말합니다.
나는 지금 복음생활을 하면서 그리스도를 구합니까? 아니면 나의 이기심을 쫓아가고 있습니까?
2. 에바브로디도를 보냄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교회가 보내는 헌금을 로마에 있는 바울에게 전달하고 또한 바울을 돕도록 하기 위해 보내어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로마에서 병이들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치유하여 주셨고 바울사도는 에바브로디도를 다시 빌립보 교회로 보내면서 본서를 전달하게 됩니다. 바울 사도는 동역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있었습니다. 그는 에바브로디도를 향하여
[빌 2: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 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
그리고 빌립보 성도들에게 이를 따뜻하게 맞아 줄것을 부탁하는 훈훈한 인간미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의 문제에 대하여는 타협하지도 않고 확고하여야 하지만 형제와 자매를 위하여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야 함을 본으로 보여 줍니다.
(예화) 돌을 바로 놓았느냐
새로 시골학교에 부임한 신 선생님은 부랴부랴 짐을 싸서 시골 로 내려갔다. 하숙집에 짐을 풀어놓고 새로운 아이들을 만난다는 기쁨에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하던 날 밤 선생님은 마음을 다져먹었다. ""내 올곧은 행동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리라."" 여러날이 흘렀다.
하지만 그날 그날 혼신의 힘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선생님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어느날 서울에서 어머니가 내려왔다. 선생님은 수업이 끝난 뒤에 어머니를 마중하러 갔다. 어머니는 선생티가 나는 아들을 무척 대견스러워 했다. 어머니와 하룻밤을 지낸 다음날, 신 선생님은 아침 일찍 하숙집을 나섰다. 걸어서 학교를 가야 했기에 매일 아침 그렇게 서둘렀었다. 그런데 중간쯤 갔을 때 시내를 건너다 그만 잘못 놓인 징검다리를 디뎌 물에 빠지고 말았다.
얼른 일어섰으나 옷이 흠뻑 젖어 꼴이 말이 아니었다. 그대로는 학교에 가지 못할 것 같아 선생님은 발길을 하숙집으로 옮겼다.
온 몸이 젖어 물을 뚝뚝 흘리고 들어오는 아들을 본 어머니가 놀라서 뛰어 나왔다.
""이게 무슨 일이냐. 어찌 된 것이냐?""
선생님은 별일 아니라는 듯 손을 저었다.
""가다가 잘못 놓인 징검다리를 디뎌 빠진 것 뿐입니다. "" 선생님이 젖은 옷을 털며 말하자 어머니가 엄중한 목소리로 되 물었다.
""그래, 그 징검다리 돌은 제대로 놓아두고 왔느냐? "" 어머니의 말에 선생님은 어쩔 줄 모른 채 얼굴만 붉어졌다. ""너무나 당황하였기에... ""
""시끄럽다. 이 녀석, 그래가지고 네가 선생이더냐. 빨리 돌부터 바로 놓고 와서 옷을 갈아 입거라.""
선생님은 하는 수 없이 다디 뒤돌아서 시내로 걸어나갔다. 그날 이후 선생님은 ""돌을 바로 놓고 왔느냐""는 어머니의 말씀을 새기면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다른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일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이기심을 이루는 일에 복음을 이용했던 자임을 뜻을 같이하는 동역자를 주변에 둘 수 있다면 이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아울러 참으로 진실되게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자로 칭찬받을 수 있는 디모데와 같은 믿음의 동역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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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구절(개역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