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당은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1-4절)
열왕기서를 보면 도대체 산당이 무엇이기에 왕들이 제하지 못하였는지 궁금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했을 때부터 산당은 존재합니다. 가나안 사람들이 풍요의 신을 섬기기 위해 지은 산당입니다. 가나안의 방식을 따라 이곳에서 제단을 쌓고 섬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곳은 풍요의 신 바알로 대체되는 등 혼합주의 신앙으로 변질되어 깊숙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온전한 방법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나의 신앙 삶이 혹시 산당을 제하지 못한 모습은 아닌지 사려 보아야 합니다. 내 삶 속에서 온전하지 못한 혼합주의적 성격의 신앙 요소가 남아 있지 않은지 깊이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묵상하기
산당의 요소와 같이 제하지 못하는 것은 없는가?
2.문둥병이 든 아사랴(5-7절)
스가랴가 생존할 때의 아사랴는 참으로 겸손하게 하나님을 잘 섬긴 왕입니다. 하지만 스가랴가 죽은 후에 자신이 직접 제사장의 일을 하려는 교만에 빠집니다. 이 일로 하나님께 벌을 받아 문둥병을 얻게 됩니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세운 질서를 무너뜨립니다. 하나님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자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공의를 행하십니다.
우리는 은혜를 갈구합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은 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 안에서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믿음의 경건한 자리에 서 있다고 교만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마귀는 교만을 틈타 하나님의 질서를 깨뜨리도록 유혹합니다. 항상 겸손의 옷을 입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영적인 질서를 잘 지키는 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