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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명의 문둥병자들의 행진 (열왕기하7장 1-15절)  

    성경구절(개역개정)      
[열왕기하 7: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열왕기하 7: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열왕기하 7:3] 

성문 어귀에 나병환자 네 사람이 있더니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열왕기하 7:4]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 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

[열왕기하 7:5] 

아람 진으로 가려 하여 해 질 무렵에 일어나 아람 진영 끝에 이르러서 본즉 그 곳에 한 사람도 없으니

[열왕기하 7:6]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열왕기하 7:7] 

해질 무렵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

[열왕기하 7:8] 

그 나병환자들이 진영 끝에 이르자 한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거기서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가서 감추고 다시 와서 다른 장막에 들어가 거기서도 가지고 가서 감추니라

[열왕기하 7:9]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열왕기하 7:10] 

가서 성읍 문지기를 불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아람 진에 이르러서 보니 거기에 한 사람도 없고 사람의 소리도 없고 오직 말과 나귀만 매여 있고 장막들이 그대로 있더이다 하는지라

[열왕기하 7:11] 

그가 문지기들을 부르매 그들이 왕궁에 있는 자에게 말하니

[열왕기하 7:12] 

왕이 밤에 일어나 그의 신복들에게 이르되 아람 사람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그들이 우리가 주린 것을 알고 있으므로 그 진영을 떠나서 들에 매복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그들이 성읍에서 나오거든 우리가 사로잡고 성읍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니라 하니

[열왕기하 7:13] 

그의 신하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아직 성중에 남아 있는 말 다섯 마리를 취하고 사람을 보내 정탐하게 하소서 그것들이 성중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온 무리 곧 멸망한 이스라엘 온 무리와 같으니이다 하고

[열왕기하 7:14] 

그들이 병거 둘과 그 말들을 취한지라 왕이 아람 군대 뒤로 보내며 가서 정탐하라 하였더니

[열왕기하 7:15] 

그들이 그들의 뒤를 따라 요단에 이른즉 아람 사람이 급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병기가 길에 가득하였더라 사자가 돌아와서 왕에게 알리니

1.누구의 눈으로 볼 것인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세계를 나의 눈의 크기로 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왕은 닥친 환란을 보면서 환란의 책임을 엘리사 선지자에게 돌리기에 급급하였습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엘리사 선지자는 흔들리지 않고 사마리아성의 회복을 예언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결코 우리의 생각 안에 한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분의 능력은 무한하시기 때문에 그것을 믿은 엘리사는 폐허의 사마리아를 보면서도 회복을 예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인간적인 계산으로만 생각하는 장관은 엘리사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 장관은 나중에 엘리사의 예언대로 죽임을 당합니다.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과 세상의 눈을 가진 사람은 큰 차이를 나타내게 됩니다. 우리는 항상 엘리사와 같이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소유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믿음의 눈으로 이 세상을 보고 있는가?


2.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천대받고 멸시받는 문둥병자 4명을 사용하셔서 아람 군대를 물리치십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을 핑계로 하나님께 사용되기를 꺼려 합니다. 우리가 지금 가진것만으로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에 충분합니다. 문둥 병자를 들어서 사마리아성에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께 불가능한 일은 없습니다.

문둥 병자들의 발걸음을 대군의 소리로 들리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시기만 한다면 나는 내가 누구이든지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자들을 들어서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믿음의 큰마음을 가지고 오늘 하루도 능력 있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하나님의 사용하심이 가장 큰 힘임을 확신하며 사는가?



1. 하나님의 능력을 바로 아는 영안을 주시옵소서.
2. 나를 사용하시고자 할때 기꺼이 드릴 수 있는 겸손함을 주시옵소서.

*자료제공: 김성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