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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압이 아브넬을 죽이다 (사무엘하3장 22-30절)  

    성경구절(개역개정)      
[사무엘하 3:22] 

다윗의 신복들과 요압이 적군을 치고 크게 노략한 물건을 가지고 돌아오니 아브넬은 이미 보냄을 받아 평안히 갔고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아니한 때라

[사무엘하 3:23] 

요압 및 요압과 함께 한 모든 군사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말하여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에게 왔더니 왕이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갔나이다 하니

[사무엘하 3:24] 

요압이 왕에게 나아가 이르되 어찌 하심이니이까 아브넬이 왕에게 나아왔거늘 어찌하여 그를 보내 잘 가게 하셨나이까

[사무엘하 3:25] 

왕도 아시려니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온 것은 왕을 속임이라 그가 왕이 출입하는 것을 알고 왕이 하시는 모든 것을 알려 함이니이다 하고

[사무엘하 3:26] 

이에 요압이 다윗에게서 나와 전령들을 보내 아브넬을 쫓아가게 하였더니 시라 우물 가에서 그를 데리고 돌아왔으나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

[사무엘하 3: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조용히 말하려는 듯이 그를 데리고 성문 안으로 들어가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이는 자기의 동생 아사헬의 피로 말미암음이더라

[사무엘하 3:28] 

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사무엘하 3:29] 

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의 온 집으로 돌아갈지어다 또 요압의 집에서 백탁병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나 칼에 죽는 자나 양식이 떨어진 자가 끊어지지 아니할지로다 하니라

[사무엘하 3:30]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

1.요압이 아브넬을 살해하다

전쟁에 나갔다가 돌아온 요압은 아브넬이 다윗과 언약을 맺고 돌아갔다는 말을 듣고는 아주 분개하게 됩니다. 요압은 아브넬을 다시 헤브론으로 데리고 와서 이야기 하는척 하면서 그를 살해하게 됩니다. 요압은 아브넬에게 죽임을 당한 자신의 동생 아사헬의 복수라는 명문으로 아브넬을 죽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압의 행동뒤에는 정치적인 계산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울의 군장이었던 아브넬이 다윗의 편에 오게 되면 자신의 자리가 혹시 밀려 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살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한 인간의 야욕은 끝이 없고 무서운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나의 자리를 하나님께서 보전하심을 믿고 행동하는가?


2.마귀에게 틈을 준 요압

요압이 아브넬을 죽인 사건은 그저 한 사람의 복수극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엄청난 마귀의 계략이 전개되고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그동안 사울집안과 다윗의 싸움에 가장 선봉에 섰던 사람이 아브넬이었으므로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는 것은 곧 다윗이 정적을 없애기 위하여 헤브론으로 불러서 정략적으로 살해한것으로 대부분의 국민들은 믿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곧 다윗이 통일왕국의 왕이 되는데 아주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므로 요압의 경솔한 행동은 결국 하나님나라의 일을 어렵게 만든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처럼 마귀는 한 개인의 감정적이고 탐욕적인 마음들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일을 어렵게 합니다. 사울의 시기심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집요하게 다윗을 괴롭혔던 마귀는 이제 다시 요압이라는 한 사람을 통하여 다윗을 방해하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깨어서 마귀에게 이용당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찾는 마귀의 이용대상이 되지 않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묵상하기
나는 사단에게 이용당하는 부분은 없는가?


3. 아브넬의 최후

아브넬의 죽음을 보면서 참으로 허무함을 느낍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지혜를 따라 힘있고 자신이 유리한 곳을 찾아서 이리 저리 움직여 보았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비참하게 죽게 됩니다. 이처럼 인간의 지혜는 유한합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의 이기심을 따라 방황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쫓아서 행할때 우리의 길은 안전하게 보호되어 지게 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합당하게 행하는가?



1. 감정에 치우쳐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지 않게 하소서.
2. 악한 영의 세력이 나의 연약함을 이용한다는 것을 깨닫고 깨어 있게 하소서.

*자료제공: 김성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