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께 가진 상처
전쟁은 언제나 큰 상처를 남깁니다. 아브넬과 요압의 이번 전쟁도 마찬가지 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들은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에 속하였지만 정치적으로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브넬과 요압이라는 두 장군의 세력 확장적 야욕은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들었고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브넬은 아사헬을 죽인 사건에 기인하여 요압에게 살해 당하는 최후를 맞게 됩니다.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에 속한 우리는 늘 오늘 사건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공동체 속에서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은 더욱 조심하여 행동하여야 합니다. 나의 결정이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힘들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항상 예수님의 보혈로 세워진 가족이요 한 공동체 임을 깊이 생각하고 더 큰 영적 안목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의 열심을 아군끼리 싸우는데 사용하고 있지 않는가?
2.말을 조심합시다
결국 오늘 전쟁은 앞장 14절에서 아브넬과 요압의 자존심을 건 말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아브넬이 이제 그만 싸우자고 제안한 말로 전쟁이 끝이 납니다. 결국 지도자들의 자존심을 건 말 한마디로 인하여 시작된 전쟁으로 수많은 생명이 죽었습니다. 지도자가 가지는 말의 힘은 이렇듯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어떤 자리에서든지 자신의 말이 다른 사람을 자극하거나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자가 과시를 위한 아브넬과 그 말에 자존심을 건 요압과 같이 하지 않아야 합니다. 누구에게도 덕이 되지 않음을 기억하고 항상 겸손한 말과 공동체를 세우는 말을 하기 위하여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의 말은 화합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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