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시작으로 다윗은 사울을 피한 2차 도피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B.C.1017-1015의 기간으로 다윗이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동족을 돌아보기 시작하게 됩니다.
1. 블레셋의 침공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혈안이 된 틈을 타서 블레셋사람들은 유다 국경에 있는 그일라에 들어와서 곡식을 약탈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한 동안 유다를 넘보지 못했던 블레셋이 침공하게 된 것입니다.
사울의 올바르지 못한 시기심은 믿음의 사람들 사이를 분리시키고 그 틈새를 블레셋이 보고 들어와서 괴롭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나 공동체 속에 영적인 틈이 생기면 마귀는 그것을 결코 놓치지 않고 공격하게 됩니다. 특히 마귀는 하나님의 백성들끼리 문제가 생길때 그것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함께 무너지도록 공격합니다.
교회 공동체와 성도는 싸워야 할 대상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서 진정한 적군이 누군지를 바라보는 영적 시각을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내가 지금 힘쓰고 있는 일이 아군을 잡기 위한 것은 아닌가?
2. 다윗의 올바른 판단
다윗의 위대함은 그일라 사건을 통하여 다시 한번 발견할 수 있습니다. 블레셋이 그일라를 약탈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엎드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전쟁을 허락하심을 듣고 전쟁에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다윗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이러한 다윗의 결정에 대하여 여러가지 이유로 반대하며 나옵니다. 가만히 있으면 사울와에게 타격이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러한 모든 문제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물었고 그 문제의 본질을 바로 보았습니다. 사울은 영적으로 미숙하여 자신을 적으로 보았지만 다윗은 사울을 적으로 보지 않았고 블레셋을 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오늘 이러한 승리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그 일로 통하여 더 큰 어려움이 온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모욕하는 블레셋을 내버려 두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의 영적인 바른 판단의 모습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나는 혹시 아군과 전쟁을 하는 사울과 같은 사람은 아닌지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바른 일을 바르게 행한 다윗같은 믿음의 행동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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