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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넬과 아사헬 (사무엘하2장 8-23절)  

    성경구절(개역개정)      
[사무엘하 2:8]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사무엘하 2:9]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사무엘하 2: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사무엘하 2: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사무엘하 2:12]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사무엘하 2:13]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 기브온 못 가에서 그들을 만나 함께 앉으니 이는 못 이쪽이요 그는 못 저쪽이라

[사무엘하 2:14]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요압이 이르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사무엘하 2:15] 

그들이 일어나 그 수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두 명이요 다윗의 신복 중에 열두 명이라

[사무엘하 2:16] 

각기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상대방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헬갓 핫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사무엘하 2:17] 

그 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사무엘하 2:18] 

그 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

[사무엘하 2:19]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사무엘하 2:20]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이르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나로라

[사무엘하 2:21] 

아브넬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가서 청년 하나를 붙잡아 그의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그의 뒤를 쫓으매

[사무엘하 2:22]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는 나 쫓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쳐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사무엘하 2:23] 

그가 물러가기를 거절하매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그의 배를 찌르니 창이 그의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 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이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1.아브넬의 잘못된 욕심

사울의 군장 이었던 아브넬은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웁니다. 그를 이용하여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다윗을 거부하고 왕정의 전통을 더 중시 여겼습니다. 겉으로 아브넬의 생각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세상적으로는 왕의 아들이 다음 왕이 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넬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것 위에 계신 분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만들어가시는 다윗을 통한 신정국가를 더디게 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하나님의 참뜻을 바로 알지 못하면 아브넬과 같은 영적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우리는 천국 시민임으로 항상 하나님의 결정과 하나님나라의 기준에 맞추어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여야 합니다. 특히 믿음의 공동체 내에서는 하나님의 법이 바르게 세워져야 건강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천국시민으로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묵상하기
하나님의 참뜻을 바로 보지 못하고 행하는 일은 없는가?


2.아사헬의 죽음

요압의 아우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다가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아사헬은 자신의 능력을 알지 못하고 무모하게 아브넬을 공격하다가 죽게 됩니다. 아사헬의 실패는 욕심 때문입니다. 당시 다윗 군대가 아브넬 군대를 이기는 것을 보고 자신이 뭔가 큰 공을 세우고 싶은 욕심이 자신보다 월등한 아브넬을 쫓게 됩니다. 아브넬은 최선을 다하여 아사헬의 목숨을 빼앗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사헬은 그 경고를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아사헬은 아브넬에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이 사건은 형인 요압이 아사헬의 복수를 위해 아브넬을 살인하게 됨으로 다윗에게 큰 슬픔이 됩니다. 욕심에 의한 열심은 결코 좋은 결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자신 뿐만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까지 어지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묵상하기
나의 신앙적인 열심은 순수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가?



1.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하소서.
2.욕심으로 열심내어서 공동체를 어지럽히지 않게 하소서.

*자료제공: 김성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