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흠이 없는 사람
하나님 앞에 제사장으로 섬길 수 있는 자들을 정하시면서 육신적인 흠이 있는 자들을 제외 시키셨습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그들의 인권이나 인격을 무시하신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불구임에도 불구하고 한 집안의 자녀로서의 몫은 인정하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불구를 문제 삼으신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의 거룩성을 이야기 하신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 실수가 일어날 때 그 거룩성이 훼손되는 것을 하나님께 드린 것이됩니다. 하나님은 결코 인간의 실수에 의하여 그분의 거룩성이 훼손되어서는 안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흠이 되는 것은 없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제사장으로 설 수 없는 것은 육체적인 장애가 아니라 영적인 장애로 인한 것입니다. 즉 진리 앞에 바로 서지 못하고 날마다 속사람이 새롭게 변화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영적인 불구가 되고 말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영육간에 정결함을 유지하며 살고 있는가?
2.예수 그리스도만이 완전하십니다
아무리 인간이 육신적으로 온전하다고 하여도 그 영까지 완전할 수 없습니다. 이 땅에 사는 그 어느 사람도 하나님의 기준에 합한 거룩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거룩함으로 인정받는 것은 예수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의 피를 인정하셔서 주시는 은혜인 것입니다. 인간의 몸을 입으셨던 오직 한분 예수님 이외에 흠이 없는 인간은 없습니다. 이 한가지 사실만 바르게 깨달아도 동일한 죄인인 인간을 거룩의 대상으로 삼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 앞에 온전한 제사장으로 설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의인으로 칭함받는 것은 전적인 예수님의 은혜 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주님의 은혜를 느낄 때마다 나의 부족함을 고백하며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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