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형제를 사랑하라.(8절)

사랑은 나누면 커지고 아픔은 나누면 작아진다라는 말을 우리는 흔히 듣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기심을 함께 잘 나누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가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형제을 함께 아파하고 기쁨은 함께 기뻐하라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즉, 성도들은 한 공동체에 속한 자들과 모든 것들은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초대교회에서 서로의 것을 나누어 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한것과 같이 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나눔을 이루기 위하여는 서로를 알고 복음적인 영적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참다운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인다고 하여도 각자 자기가 받을 은혜만 받고 서로 나누지 않는다면 이것은 참다운 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대로 형제와 자매를 향하여 베풀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랑이 교회속에서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진정한 사랑의 회복을 위하여 노력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악을 악으로 갚지 마라.(9-12절)

온전한 성도의 삶은 참으로 인내하며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아서도 안되고 욕을 욕으로 갚아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서 복을 빌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뜻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어떻게 나를 향해서 악을 행하고 욕을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복을 빌 수 있단 말입니까? 더 놀라운 것은 이것을 위하여 우리가 부르심을 입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다시 하면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욕을 욕으로 갚지 않는 사람으로 우리를 세우시고자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무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그분의 은혜에 사로잡히게 될 때 우리는 이 삶을 실천할 수 있는 믿음의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적같은 삶을 우리의 모범되신 예수님께서 이미 행하셨습니다. 그를 잡으러 온 말고의 귀를 붙여 주셨고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사람과 전혀 다른 신분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지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이뤄 드리기 위하여 항상 겸손함으로 달려가는 종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공동체속에서 항상 서로를 사랑하며 이해하며 서로의 부족을 채워가는 믿음의 길을 주옵소서.
2. 힘이 들어도 그리스도인의 자부심을 갖고자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지혜로움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