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절히 답해 주시는 하나님(1-3절)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이 왜 하필이면 잔인한 갈대아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게 하셨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아주 친절하게 답해 주시고 계십니다.
하박국은 자신의 질문에 대하여 그 답을 듣고자 성루에 올라가서 기다렸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하박국의 요구에 대하여 응답해 주셨습니다. 일시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기도 하였지만 그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태도는 참으로 우리가 배워야 하는 영적 자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시적으로 바벨론이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게 내버려 두시지만 그러나 그들의 악함에 대하여는 분명코 심판하신 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에 대하여 심판하실 때가 되면 분명코 그 일을 행하실 것을 말씀하시면서 종종 그러한 응답이 늦어지는 듯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러한 때에도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기다리는 영적 자세를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응답을 통해서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악인은 분명코 망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응답이 그분의 때에 기준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신뢰하며 기다리는 영적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하게 판단하고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가?
2.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4-5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응답에 대하여 하박국에게 판에 새겨서 걸어 두어 많은 사람들이 다 보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들이 승리하는 듯하고 그 시간이 긴듯하지만 의인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을 선포하십니다.
이것은 비록 바벨론에 의해서 하나님의 백성된 유다가 망할지라도 그러한 고통속에서도 참된 의인은 믿음을 지켜 내게 될 것이라는 예언적 의미와 함께 믿음으로 그 모든 환란들을 이겨 내면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신다는 약속이 함께 들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어떠한 상황과 환경속에서도 믿음을 바로 지키는 의인된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때에 승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주변에서 악한 사람들이 득세하는 가운데서도 나의 믿음을 잘 지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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