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브라함 자손(7-9절)
요한이 사람들에게 회개의 복음을 전합니다. 유대인들이 가진 잘못된 신앙관에 대하여 예리하게 지적합니다.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은 것을 자랑하였지만 정작 아브라함의 자녀로서 맺어야 할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열매 없이 이름만 가지고 교만하였습니다. 요한은 이들을 향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도는 영적인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이 사실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복된 일입니다. 이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녀가 맺어야 하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유대인들과 같이 책망받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참된 열매 맺는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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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맺어야 할 열매를 맺으며 사는가?
2.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10-14절)
참된 회개의 심정을 가진 자는 말씀을 들을 때 “내가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라는 고백을 합니다. 요한의 말씀을 들은 자들은 하나같이 이 고백을 하였습니다. 요한은 그들에게 사랑의 마음으로 이웃들을 배려하는 자가 되라고 합니다. 그들이 관행처럼 범하는 죄들을 지적하며 그 죄에서 떠나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자들은 그들이 사는 삶의 현장에서 정직함이 회복되고 사랑이 회복됩니다. 자신들이 해 오던 그릇된 모습들이 고쳐지고 변화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있는 삶의 현장에서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 살아야 하는 책임을 가진 자들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향기를 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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