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중한 바울의 부탁
바울사도는 자신이 가진 목회자의 권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말대로 말씀에 의지하여 빌레몬에게 강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강하게 말할수도 있지만 바울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정중하고 인격적으로 빌레몬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자발적으로 그 문제에 대하여 동의하여 주기를 원하며 요구합니다. 바울사도는 자신이 믿는 예수님을 같은 믿음으로 빌레몬이 믿고 있음을 확신하고 그 믿음위에서 오네시모에 대한 말을 합니다.
이처럼 지도자 된 사람들은 바울사도와 같은 겸손함과 배려함을 소유하여야 할 것입니다. 종종 자신이 받은 권리만을 강조하여 서로 화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되는 사람들간에 감정적인 부딪힘으로 상처를 주는 경우들이 있음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믿음의 앞선자들은 바울을 모범삼아 양떼들에게 정중함과 겸손으로 대하는 믿음의 실천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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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나눈 관계라는 이유로 무례함으로 행하지는 않는가?
2.변화된 오네시모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어떤 잘못을 하였는지는 나타나지 않지만 정황상으로 볼 때에 빌레몬의 집에서 큰 잘못을 하고 도망을 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노예의 신분으로 이것은 큰 죄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오네시모에게는 희망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오네시모가 바울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는 가장 필요한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아무리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예수님만 만나게 되면 그의 삶은 가치로운 삶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사람에 대하여도 정죄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께서는 오네시모처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믿고 주님의 마음으로 대하는 믿음의 눈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고 있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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