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이나 걸렸습니다.(1-3절)
불과 몇일이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불신앙때문에 40년 동안이나 광야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나아가 모세의 심정은 더욱 더 참담합니다. 평생을 바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곳까지 왔지만 그는 정작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 역시 백성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죄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앞에 불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단 몇일이면 갈 수 있었던 믿음의 고지를 수십년씩 걸려 가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더 빨리 나아가는 자들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2.인도하시는 하나님(4절)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의 불순종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철저하게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아가는 곳의 적들을 다 물리치도록 해 주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길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 가운데도 이와 동일하게 행하십니다. 우리의 삶에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항상 지켜 보호해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따르는 그의 백성을 지켜 주십니다. 모세가 나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내가 거한 곳이 광야와 같은 곳이라고 해도 절망하거나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승리와 희망으로 바꾸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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