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리심산과 에발산(1-3절)

모세는 요단강을 건넌 후에 각 지파들이 그리심산과 에발산으로 올라서서 하나님께서 내리실 축복과 저주에 대하여 분명하게 알도록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일방적인 은혜의 수혜자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상과 벌에 대하여 분명하게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가벼이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게 행할 때에는 그에 합당한 벌을 받게 됨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의 자녀가 된 우리 역시 이것을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복을 덤으로 받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삶을 살 때에는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죄에 합당한 벌을 내리신다는 것을 잊지 않고 죄에 대하여 민감성을 잃지 않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묵상하기
나는 받은 은혜를 귀히 여기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가?

2.에발산의 저주(14-26절)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를 하나 하나 구체적으로 선포합니다. 이 내용들은 하나님께서 십계명에 속해 있는 내용들은 좀 더 백성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상숭배의 죄, 부모공경을 하지 않는 죄, 이웃의 것을 도둑질 하는 죄,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죄, 부도덕한 성적인 일을 행하는 죄, 살인하는 죄, 뇌물받고 죄 없는 자를 죽이는 죄 등을 선포하면서 이러한 죄를 저지르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그 저주에 대하여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지 않는 자에 대하여도 저주를 선포하였습니다.

구약에서 행해진 여러가지 규범들은 신약시대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하신 십계명은 구약이나 신약이나 변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완성하여 온전히 지켜야 하는 법이 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내 삶속에서 십계명에서 정하는 법을 가벼이 여기고 사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십계명에 정한대로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묵상하기
나는 저주 받은 그릇된 행동을 하고 살고 있지 않은가?

1.하나님의 법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법대로 사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십계명을 어겨 행하는 죄가 없도록 날마다 성령님께서 바르게 인도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