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적인 문제로 갈등이 생겼을때(1-2절)

역사가운데 보면 영적공동체에서 그동안 가졌던 생각과 다른 새로운 것들이 들어올때 많은 진통과 아픔들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 중심의 예루살렘 교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였지만 자신들의 전통에서 자유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오늘 성경에서 나오게 되는데 그들은 이방인들에게 성령이 내렸다는 사실도 인정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영적인 문제에서도 나 아닌 다름 사람들이 내가 가진 은사를 함께 가질때 기뻐하기 보다는 그것때문에 시험을 받기도 합니다. 나에게 은사를 주신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내리신다는 사실을 바로 인정하고 함께 동역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베드로가 이방인들과 함께 먹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그들은 힐난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지도자의 행동에 대하여 문제를 삼은 것입니다. 하지만 베드로사도는 그들에게 아주 상세하게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함께 그것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결국 베드로의 겸손한 리더쉽이 문제를 해결하고 오히려 하나님께 함께 영광을 돌리는 아주 아름다운 결과를 나타냅니다. 참된 리더쉽은 권위를 휘두르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영적인 결정에 대하여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정확하게 설명하고 그들도 동참케 하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참된 리더쉽의 소유자인가?

2.성령의 인도하심을 우선으로 여긴 믿음(12절)

베드로가 유대인 성도들의 힐난에 직면하였을때 그의 겸손한 리더쉽을 통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베드로가 자신의 의지나 생각이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할때 가장 큰 힘은 내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랐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성령님께서 돕지 아니하시면 의미가 없습니다.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우리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라고 할지라도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면 믿고 그 길을 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생각과 달랐고 한번도 그렇게 해 보지 않은 길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마음에 꺼리낌이 있었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게 되었을때에 이방인 선교의 대 역사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가?

(예화)지도자 조건

백악관을 건축하고 처음으로 입주한 미국의 대통령은 존 애덤스다． 애덤스는 『이 집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정직하고 지혜로워야 한다』는 문구를 식당방에 붙여놓았다．이 글은 지금도 미국 대통령의 방에 걸려 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정직』이라는 이름의 거울에 비추어보는 지혜를 애덤스는 터득하고 있었다．그는 숨을 거두기 전에도 『오늘은 좋은날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인생을 만족스럽게 살다간 사람이었다．지도자는 무엇보다도 정직해야 한다．

1. 겸손한 리더쉽을 가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2.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