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48-50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후 광야에서 모세를 명하여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적 처소이자 하나님과 백성들의 만남의 장소로 성막을 짓게하셨습니다. 이러한 성막은 후에 솔로몬에 의하여 성전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의 중심으로 들어서면서 본질을 잊어버리고 건물 그 자체나 그곳에서 행하는 의식 자체가 신앙생활의 전부인것 처럼 생각하는 잘못된 신앙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것을 스데반은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수는 유대인들만 아니라 지금도 우리속에도 자리잡고 있는 잘못된 신앙적 행위중 하나입니다. 마치 교회의 건물 가운데 있으면 되는 것처럼 교회의 모임에 참여만 하여도 모든 것이 해결 되는 것 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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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느끼며 사는가?
2.성령을 거스리는 자들(51절)
결국 유대인들은 성전을 중요시 하고 그들이 드리는 제사는 중요시 하였지만 정작 성령님의 요구에 대하여는 귀를 막고 손을 묶는 이율배반적인 행위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령을 거스린다는 것은 귀로는 말씀을 듣지만 들은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을 거스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귀울이지 아니하는 영적 행동을 의미합니다. 결국 이들이 이러한 저주를 받게 된것은 그들이 종교인으로서의 생활을 게을리 해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한 청년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막 10: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 하지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속여 취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막 10:20]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막 10: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라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결국 이들은 좋은 종교적인 행위는 있었지만 그속에 진정한 성령의 역사가 없고 자기 교만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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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령의 인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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