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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통하는 선지자 (예레미야애가3장 1-18절)  

    성경구절(개역개정)      
[예레미야 3:1]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 자는 나로다

[예레미야 3:2] 

나를 이끌어 어둠 안에서 걸어가게 하시고 빛 안에서 걸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며

[예레미야 3:3] 

종일토록 손을 들어 자주자주 나를 치시는도다

[예레미야 3:4]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들을 꺾으셨고

[예레미야 3:5] 

고통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예레미야 3:6] 

나를 어둠 속에 살게 하시기를 죽은 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

[예레미야 3:7] 

나를 둘러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예레미야 3:8]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예레미야 3:9]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들을 막으사 내 길들을 굽게 하셨도다

[예레미야 3:10] 

그는 내게 대하여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에 있는 사자 같으사

[예레미야 3:11] 

나의 길들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를 적막하게 하셨도다

[예레미야 3:12] 

활을 당겨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삼으심이여

[예레미야 3:13] 

화살통의 화살들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예레미야 3:14]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예레미야 3:15] 

나를 쓴 것들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예레미야 3:16] 

조약돌로 내 이들을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예레미야 3:17] 

주께서 내 심령이 평강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내어버렸음이여

[예레미야 3: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1.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예레미야는 유다가 처한 상황을 자신에게 적용하여 그 고통의 크기가 얼마인지를 알게 합니다. 유다가 당한 고통은 하나님께서 살과 가죽을 치시고 뼈를 꺾는것과 같은 아픔과 고통이라고 표현합니다. 죽은 지 오랜 사람처럼 버려두시고 깊은 곳에 가두어 나갈 수 없는 것과 같은 심정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은 그 상황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으나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선지자는 가장 큰 고통은 자신의 육신적인 고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심이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제는 더 이상 참지 않으시고 그분의 긍휼을 베풀지 않겠다는 것이므로 참으로 비참하고 슬픈 일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믿음의 성도들도 우리에게 닥친 어떠한 고통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 더 큰 고통임을 알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믿음을 갖고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과 지금 영적으로 소통하고 있는가?


2. 과녁이 된 이스라엘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과녁으로 삼으셨다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서 이제 유다를 그분의 심판의 대상으로 삼으시고 심판하시기를 작정하셨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유다는 이방인들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며 그 심판의 결과는 쓴 것으로 배부르며 조약돌로 이를 꺽으시고 재로 덮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스라엘에서는 더 이상 평강도 복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들이 사는 날 자체가 저주이며 고통인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할 기회를 놓쳐버린 더 이상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에 빠져 버렸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아직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긍휼하심을 베푸실 때에 바르게 행하여 그분의 뜻을 살피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의 신판에 자유한 자인가?



1.저의 기도에 항상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2.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자료제공: 김성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