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20-23절)
베드로는 예수님께 사명을 받고 참으로 기뻤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런 질문을 하였는지 성경에서 말하지 않지만 베드로는 요한에 대한 일이 궁금했습니다. 베드로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은 또 하나의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요한을 내가 다시 올 때까지 살려준다고 하더라도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주어진 유일한 것입니다. 사명을 두고 경중을 비교하거나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요한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나든지 그것은 요한과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사단이 하나님의 사람에게서 은혜를 빼앗는 가장 쉬운 수단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사람은 나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 자신을 항상 돌아봅니다. 나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에 힘써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사는 잘못된 신앙의 소유자가 아닌가?
2. 담기에 부족할 것이다.(24-25절)
요한 사도는 요한복음 마지막에 예수님의 하신 모든 일을 다 기록하려면 온 세상이라도 부족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구원 사역을 위하여 행하신 일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렇다고 성경에 기록된 것이 구원의 길을 보여 주는데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기록된 말씀만으로 구원에 이르기에 충분합니다.
이단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 이외에 다른 것이 있어야 구원에 이르는 것처럼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이런 유혹에 현혹되지 않기 위하여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으로 우리가 구원에 이르는데 충분함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성경만으로 충분함을 인정하는 신앙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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