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반복된 원망(1-3절)
오늘의 사건은 얼마전에 있었던 마라의 쓴물 때 원망하는 모습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쓴물이 단물로 바뀌어지는 것을 경험하였지만 그것이 하나님께 대한 참된 믿음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여전히 조급하고 자기 중심적인 영적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신앙의 모습은 물이 없는 상황을 만났을 때에 가만히 하나님의 행하시는 바를 기다리며 기대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신앙수준은 하나님을 원망하며 자신들을 왜 이곳으로 인도했냐고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버린 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서 분명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게 도우실 것이라는 참된 믿음을 갖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들의 원망하는 모습과 같지 않기 위하여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분을 기대하는 믿음의 종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반복된 원망을 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2.능력의 하나님(4-7절)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 뒤에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오해가 함께 숨겨져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하나님께서 인간과 같이 실수를 하셔서 그곳으로 인도한 것이라고 여기고 모세에게 해서는 안될말들을 쏟아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실수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며 그들을 은혜 가운데서 이집트에서 불러 내셨지만 이 과정을 통하여 연단하시고 그들이 참 믿음을 소유하도록 행하고 계십니다. 또 한번 이스라엘은 바위에서 물을 내시는 하나님앞에 자신들의 부끄러운 믿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불로 연단되어서 정금이 나오듯이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정금과 같은 존재로 세우시기 위하여 때에 따라서 어려움을 주시기도 하시지만 결국은 그분의 능력으로 직접 해결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묵상하기
나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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