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례자의 혜택(43-51)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할례의식을 명하신 이후로 할례는 언약 공동체가 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것은 유월절 예식에 참여하는 필수 요소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체류하는 거류민이나 타국의 품꾼들은 유월절 의식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45절) 하지만 언약의 징표인 할례를 받는 자는 언제라도 누구든지 본토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름 없이 유월절 예식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48절)
이것은 그 사람이 어떠하냐가 기준이 아니라 할례가 유월절의식 참여의 기준임을 말합니다. 결국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도 다른 세상적인 조건에 의해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로 삼으시는 은혜의 약속인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훗날 참 할례는 마음의 할례로서 곧 하나님의 언약을 붙드는 믿음이라고 한 것도 우리에게 믿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오직 믿음만으로 구원을 받는 복을 받았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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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적 할례받은 자로서의 복에 감사하고 있는가?
2.집에서 떠나지 말고 뼈를 꺽지말라(46)
46절 말씀에 유월절 어린양의 뼈는 하나도 꺽이움이 없이 온전한 형태로 보존되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훗날 우리를 대속하시고자 이땅에 오신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대속하실 때 시편기자의 예언과 같이 뼈가 꺽이우지 않고 보존된 것을 통해서 이 말씀이 십자가의 구속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또한 한 집에 모여서 흩어지지 말라고 한 부분은 하나님의 공동체가 추구하여야 할 정신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는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되어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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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하여 힘쓰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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