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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 (창세기24장 41-51절)  

    성경구절(개역개정)      
[창세기 24: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창세기 24: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창세기 24: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창세기 24: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창세기 24: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창세기 24: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창세기 24: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창세기 24:48]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창세기 24:49]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창세기 24: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창세기 24:51]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1.책임져 주시는 하나님(41절)

아브라함은 자신의 종 엘리에셀과 맹세를 하면서 참으로 이상한 말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고향에 도착하면 이 맹세는 엘리에셀과 무관하다고 말합니다. 맹세라고 하면 서로가 그것을 분명코 이루고자 하는 것인데 아브라함은 이 맹세의 주체를 인간 엘리에셀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일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 지는 것이므로 만약 하나님께서 들어주지 않으시면 아들 이삭을 평생 혼자 산다 할지라도 그것은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아브라함은 확신을 가지고 이 일을 추진하였습니다. 실제 너무나 먼 길을 그것도 한번도 보지 않은 사람을 남편으로 받아들이고 가나안까지 온다는 것은 이성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것이 하나님을 기뻐시게 하는 일임을 믿었기에 하나님께서 책임지시도록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분을 위한 우리의 결정에 대하여 책임지시고 행하시는 분이심을 믿는 성도가 됩시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겸손함을 가지고 있는가?


2.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50절)

오늘 본문은 결혼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먼 타국에서 친척이라는 이름 하나로 자신들을 찾아와서 곱게 키운 딸을 달라고 하는 엘리에셀의 말을 듣고 아버지 브두엘과 오빠 라반을 똑같이 말하기를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므로 자신들은 가부를 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즉, 이 일을 이루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말로 하면 리브가가 따라 간다고 하면 기꺼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므로 보내겠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부모의 역할은 그들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이지 그들의 길을 간섭하는 것이 아님을 봅니다.

왜냐하면 믿음 안에서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셨다면 그 모든것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간섭하고 우리의 뜻에 맞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굽게 하여 그들의 장래를 힘들게 하는 일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하고 모든 문제를 하나님을 기준으로 하여 생각하는 부모의 지혜로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가부를 말하는 부모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부모의 모습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하나님의 결정에 온전히 따르는가?



1.내가 지금 행하고 있는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면 믿고 기다릴 수 있게 하옵소서.
2.나의 자녀의 결혼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된 줄로 믿고 축복하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김성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