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짓말 아닌 거짓말
아브라함의 삶의 방식 가운데 한 부분을 본문을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분명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하는 것은 관계상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 이것은 거짓말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 하기 보다는 자신이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적인 방법을 모색해 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하였기에 두번이나 동일한 실수를 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임기응변을 위해 준비된 거짓됨은 없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순간 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하여야 합니다. 인간적인 방법을 따로 만들어두고 위기 때 사용하는 아브라함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영적 담대함을 잃지 않고 사는가?
2. 이런 복도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보면 참으로 부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의 실수를 통하여도 재물을 주시고 그 주변 사람들이 그를 환대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이상한 계산법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삶을 보면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수 하는 한 가지만 가지고 우리의 전 삶을 판단하지 않으심을 봅니다. 우리의 전 삶을 통찰하시고 인내하시면서 품어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모세를 80년동안 기다려 주셨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핍박하는 바울 까지도 오래 참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이런 복의 자리에 이미 나온 것임을 깨달아야 할것입니다. 나는 지금의 연약함으로 좌절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연약함을 딛고 믿음의 사람이 되어있는 나를 미리 보시고 기다려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더욱 더 힘써 노력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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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약함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가?
3.아브라함의 능력
아브라함이 기도하여서 아비멜렉에게 내려진 재앙이 걷혀지게 됩니다. 사래로 인하여 아비멜렉의 집안 사람의 모든 태를 닫으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아브라함의 기도로 그 태를 열어 주십니다. 이것은 인간의 머리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에 대한 일방적인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을 축복하면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신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복의 근원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내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의미있는 존재인지를 느끼며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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