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지파는 르우벤이 상실한 장자권의 두 몫을 차지하였습니다. 요셉지파가 받은 기업에 대하여 오늘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였던 조상을 둔 요셉지파의 복을 보면서 믿음의 가정의 복을 한번 생각할 수 있습니다.
1.영적 의미가 있는 기업
야곱의 축복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요셉지파는 두 분깃을 받았습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받은 땅은 결코 외형적으로는 크지 않은 땅을 받았습니다. 지도를 펼쳐두고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을 본다면 볼품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요셉지파가 받은 땅들은 이미 우리가 많이 들어본 땅들입니다. 실로(7절)는 하나님의 성막이 설치되었던 곳이며, 여리고(7절)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을 이룰 수 있었던 첫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기업 안에는 축복과 저주의 산인 에발산과 그리심산이 있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즉, 에브라임 지파는 외형적으로 크지는 않은 땅이지만 중요한 성읍들을 가졌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영적인 의미가 강한 땅들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브라임지파에게 육적인 것보다는 영적인 역할이 가능한 땅들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삶들 속에서 육적인 것에 대한 관심보다 영적인 역할이 가능한 믿음의 일들에 마음을 두는 것은 육적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복된 일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영적인 기업을 세우기 위하여 힘쓰고 노력하고 있는가?
2.에브라임의 실수
에브라임 지파는 하나님의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큰 실수를 범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가나안 족속을 다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안일과 편의 때문에 그들을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노예로 부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자신들의 이기적인 욕심과 바꾸었습니다. 또한 안일한 영적자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게 된것입니다. 이러한 나태함은 이후 지속적인 고통의 요소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명령을 우선으로 여겨야 합니다. 자신의 이득을 위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일은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묵상하기
나는 이기심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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