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8절)
오늘 성경에 등장하는 세 지파는 이미 모세가 정복하고 허락한 기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저 얻은 것이 아닙니다.(수 1:12-18절 참조) 요단 서편 전쟁에 앞장 서서 싸우는 조건으로 받은 것입니다. 만약 이 세 지파가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하고 전쟁에 소극적 이었다면 그들은 아마 이 땅들을 정당하게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최선을 다하였고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셨기 때문에 이 땅을 기업으로 확정하여 받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감에 있어서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역은 결코 큰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항상 영적인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 함께 최선을 다할 때 나 자신의 기업도 온전히 얻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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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역을 위하여 기꺼이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는가?
2.쫓아내지 못한 두 족속(13절)
오늘 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이 쫓아내지 못한 두 족속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산지역 서쪽의 경계인 갈릴리 호수의 동편에 거주하고 있었던 작은 아람족속인 그술과 그술 땅 북쪽에 접한 헤르몬 산 근처에 수리아 지방의 작은 왕국인 마아갓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쫓아내지 못한 이스라엘은 이들로 부터 크고 작은 고통을 받게 됩니다.
다윗 왕국을 위협했던 압살롬의 어머니가 바로 그술왕의 딸이었음을 우리는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마땅히 쫓아내어야 하는 것들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대수롭지 않게 내버려 두게 되면 항상 그것들이 내 영적인 삶을 방해하고 위기로 몰아 간다는 것은 우리는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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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앙적인 부분에서 단호함을 가지고 사는가?
3.기업이 없는 레위지파(14절)
레위지파는 기업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기업은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육적인 눈으로 볼 때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영적인 눈으로 보면 그들은 모든 것을 가진 것입니다. 레위지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은자의 명예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다른 지파와 달리 땅에 마음을 두지 않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 하나님만을 섬겨야 함을 알게 합니다.
성도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향하여 나그네의 마음으로 이 세상에서 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 보며 그분께서 내게 지금 허락하신 것으로 만족하며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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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적인 레위지파의 삶을 실현하며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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