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are14_green.gif 목련꽃 닮은 임이여!
 조회수 : 3102 / 등록일 : 2014년03월28일 / 글쓴이 (E-mail) : chbong1112


저의 집 앞 유치원 마당에 하얀 목련이 환하게 피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짧게 피는 꽃, 마치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짧은 생애처럼---
황홀한 봄 날, 영원한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컴퓨터 자판에서 손을 잠시
떼시고 부족한 졸작시(拙作詩) 한 편 감상하시옵소서. (-無名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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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련꽃 닮은 임이여!


꽃바람 고요 속에
“나, 여기 있어요”
환하게 웃음 짓는 목련꽃이여!

순백의 고고한 자태
황홀한 달빛 받아 더욱 눈부십니다.

임 떠난 하얀 밤이 오늘 밤 같은데
해마다 부활하는 목련을 앞세우고
봄되면 오실 줄 알았습니다.

임이여, 혹 목련꽃 아래에 있으신지요.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기쁨은 나의 행복입니다.
아직도 나의 사랑 잊지 않았다고 말해주세요.

벌써 몇해
하이얀 목련꽃 닮은 임이여

나의 애절한 가슴은 봄밤의 신열로 쏟아지고
그대 생각에 이 봄 너무 짧습니다.

이 밤
우리들의 사랑이야기 꽃빛으로 물들고

이제 곧 서둘러 떠나갈 목련꽃처럼
그리움만 하얀 달빛으로 너울집니다.★




qkrwjddho
잘하셨어요.
(2014-03-28)    
philippakk
오 내사랑 목련화야 ~~ 하이얀 목련의 색깔은 성스러운 자태를 보입니다.. 좋은시 즐감했습니다.
(2014-03-29)    
ksda01
좋은시 감상 잘 했어요
목련꽃 닮은 순백한 마음을 잘 읽을 수 있었네요.
(2014-03-29)    
AAAA561807
좋은 글  감상 잘 했습니다.
(2014-07-23)    
chbong1112
격려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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