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순백의 아름다운 꽃, 부활의 꽃 목련이 얼굴을 쏘옥 내밀었습니다. 부활은 기독교 교리의 꽃입니다. 사랑 때문에 죽으시고 사랑 때문에 다시 사신 주님! 부활의 감격이 너무 커서 부활의 꽃이 되신 주님을 사모합니다, 찬양합니다. 성도님 가정에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비옵니다. - 無名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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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의 꽃, 주님을 찬양하라
봄날, 가난한 동네에 고고(孤高)한 자태 드러내며 송이송이 하얀 목련꽃 가지마다 걸렸다.
긴 겨울 인내하며 피어난 사랑의 꽃 가녀린 입술로 새 생명의 기쁨을 마구 토해내고 있었다.
봄의 찬가(讚歌) 끝나기도 전 비바람에 맞서며 꽃잎은 피고 지는데 하얀 그리움 남겨놓고 먼 길 떠나는 목련꽃, 순결(純潔)한 그대여!
아는가, 사월에 피어난 부활의 꽃을. 기억하는가, 시들지 않는 향기로운 꽃을.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그렇다. 어두운 돌무덤에서 공의의 철퇴(鐵槌)로 죽음을 조각내고 찬란한 생명의 꽃으로 피어나신 주님은 """"평안하냐?"""" 안부를 물으시며 목련꽃 환한 동네에 빛으로, 사랑으로 찾아오셨다.
자신이 메시아 되심을 증명하시려고 죽어야 다시 사는 진리를 깨우쳐 주시려고 봄빛 짙은 새 아침, 생명의 문을 여시고 우리에게 오셨으니 아! 벅찬 감격(感激), 승리의 영광이어라.
하늘아, 땅들아. 세상 모든 만물(萬物)들아. 영원한 부활의 꽃을 찬양하라! 다시 오신 평화의 왕을 찬양하라! 영광 받으실 존귀한 분을 찬양하라!
가지마다, 가슴마다 하얀 등불 걸어 놓은 가난한 동네 여기가 바로 주님의 첫사랑, 기쁨의 갈릴리 마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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