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버지 학교 |
조회수 : 162 /
등록일 : 2014년02월10일 /
글쓴이 (E-mail) :
youngy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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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 목사님께 제가 오래 전에 아버지학교 다니시기를 강권해도 듣지 않으셨었거든요 안타까웠지만 포기했지요 목회를 위해 태어난 분처럼 사역하시면서 자녀와 저에게는 무심한 점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세 주 전부터 아버지 학교를 등록하시고 조 대표가 되시고 숙제도 열심히 해야한다시며 저의 장점 20 가지를 써서 제출하셨고 지난 주는 돌아가신 아버지께 드리는 장문 편지가 집에 도착해서 저녁 때 식사를 하고 딸과 셋이서 옛날을 추억하며 즐거운 대화를 오랜만에 가졌답니다 저의 장점 찾기 20가지가 힘들지 않았냐고 물으니 쉽게 쓰셨다는 대답에 함께 웃었습니다 처음 우리는 결혼해서 참 맞추기가 힘들었지요 완전히 스타일이 다르고 성격이 저는 외향적인데 그분은 내향적이어서 세상에 이렇게 사는 분도 있구나 하며 아이들 맞추고 시어머님과 또 성도들 맞추느라 눈물도 흘렸답니다 그러나 계속 저를 배려하는 변화로 그래도 숨을 쉬고 안정을 찾았갔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버지 학교에서 공부하시고 더 달라지는 남편 때문에 행복하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학교는 모든 아버지들이 수료해서 참 아버지로서 가정을 세워 가게하는 통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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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y0412 |
자녀들 마다에게 편지를 쓰라는 숙제를 또 가져오셨네요 그래서 네 명 마다에게 편지를 쓰신답니다 아마 20년 더 빨랐더라면 우리 자녀들의 삶에 아름다운 추억들이 알알이 맺혔으리라 짐작합니다 그래도 지금이 가장 빠른 것도 알고있습니다 |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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